[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는 8일부터 기존 26종에서 57종이 확대된 83종의 도 위임민원을 직접 처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순천서 출범한 동부지역본부는 동부권 주민들의 민원서비스 제고를 위해 도 본청 실과에서 처리하는 민원 중 동부지역본부로 위임이 가능한 민원을 최대한 발굴했다.
새로 위임된 업무는 잡지사업, 신문사업, 방문판매업, 다단계업, 담배수입 판매업, 자동차대여업, 지정정비사업자 등 등록민원과, 요양보호사, 장례지도사, 안마사 등 자격증 재교부 민원이다.
대상 지역은 여수,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고흥, 보성 등 동부권 7개 시군이다.
지난 2월부터 찾아가는 민원실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민원실이란 민원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동부권 시군을 직접 방문해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다. 매주 금요일 오후 시군별 일정에 따라 순회해 운영한다. 대량의 자격증 발급과 같은 다수의 민원 수요가 있으면 시기에 맞게 수시로 시군을 방문해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천제영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이번 위임민원 확대·처리가 동부권 주민들의 민원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동부지역본부가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실질적인 도청 제2청사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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