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공화당 소속 랜드 폴 상원의원(52)이 7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켄터키 주 루이빌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오늘은 미국을 다시 제지리로 돌려놓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날”이라면서 "자유주의와 '작은 정부'의 원칙 위에 미국을 다시 되돌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워싱턴의 (정치) 기계가 된 기존의 공화당 정치인과 나는 다르다”며 차별성을 부각했다. 폴 의원은 실제로 자신을 기존의 공화당 정치인들과 달리 자유주의를 내세운 보수주의자로 젊은이들과 흑인 등 소수계 유권자들을 함께 아우르겠다고 강조했다.


폴 의원은 또 무차별 도청 및 개인정보 수집 논란에 휩싸인 미 국가안보국(NSA) 폐지를 첫 공약으로 제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바로 첫날에 이 위헌적인 조직을 폐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과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했던 론 폴 전 연방하원의원의 아들인 폴 의원은 자유주의를 강조하는 정통 보수로의 회귀를 정치 신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안과의사 출신인 폴 의원은 2010년 캔자스 주 연방 상원의원직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공식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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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화당 내에선 지난 달 대선 출마를 선언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폴 의원 이외에 다음 주부터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등이 줄줄이 대선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잽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등도 대선 출마 선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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