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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재테크 '저축은행'…3%대 정기적금 아직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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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적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후 시중은행 등 1금융권에서는 연 2%대 적금 상품마저 드물어지자 고객들이 3%대 중반의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을 기웃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정기적금은 지난달 103억원의 신규금액이 유입됐다. 이는 전달 보다 10억원 가량 늘어난 수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대표적인 적금 상품인 'SNS다함께 정기적금'은 우대금리 적용시 4%까지 받을 수 있다"며 "시중 은행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보니 기존 예·적금을 저축은행 적금으로 분산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주저축은행의 경우 지난달 신규적금 금액이 2월 대비 2배 가까이 가까이 늘었다. 아주저축은행의 1년 기준 정기적금 금리는 3.6%다. 아주저축은행 관계자는 "2월 신규취급액이 4억원원 정도였는데 3월 들어 8억원으로 증가했다"면서 "은행권에 비해 금리가 높다보니 많이 몰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적금금리 3.5%를 기록 중인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예·적금이 하루 평균 30억원씩 유입됐다. OK저축은행은 배구단 우승시 우대금리를 최고 5.6%까지 제공하는 '스파이크OK정기적금'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적금 가입 고객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저축은행 적금금리도 계속 내려가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지는 의문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3일 기준 적금금리는 지난달에 비해 0.26%포인트 떨어진 3%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부분 저축은행이 수신이 크게 증가한 상태"라며 "역마진을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신 규모를 더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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