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샤프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패널 제조 사업부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관계자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프는 일본의 정부-민간 합작 투자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에 투자 지원을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샤프가 분사를 검토 중인 사업부는 스마트폰용 액정표시장치(LCD) 제조 사업부다. 신문은 스마트폰용 패널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지만 샤프가 최근 LG디스플레이나 재팬디스플레이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재팬디스플레이의 최대 주주가 바로 INCJ다.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 지원을 위해 민간과 손을 잡고 2009년 INCJ를 설립했으며 INCJ는 2011년 샤프, 히타치, 도시바, 소니 등에 LCD 사업부 통합을 제안했다. 당시 샤프는 참여를 거부했고 나머지 3개 기업이 LCD 사업부를 합쳐 만든 기업이 재팬디스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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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대변인은 패널 사업부 분사를 비롯해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샤프는 지난 2월에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300억엔의 순손실이 예상된다며 기존 300억엔 순이익 전망을 뒤집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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