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축제 분위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란 국민들이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핵 협상을 타결한 이란 협상 대표단을 열렬히 환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3일 외신에 따르면 핵협상 대표단이 이날 오전 테헤란 메흐르 아바드공항에 도착하고 나서 핵협상 지지자 수십명의 환영을 받았다.

핵협상 타결을 원했던 이들은 '자리프 만세' '아락치 만세'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는 이란의 외무장관이고 이란의 협상 책임자인 압바스 아락치는 외무차관이다.


자리프 장관은 테헤란에 도착한 직후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협상팀을 지지해 주고 지도를 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란 주민은 이란의 국제적 고립이 끝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다. 현지 언론들은 테헤란 시민 수백 명은 도심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이란식 축하를 의미하는 흰색 손수건을 흔들거나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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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그동안 누군가 숨통을 막고 있다가 이제야 숨을 쉴 수 있게 된 것과 같다"며 "우리는 이것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이란 트위터 사용자들은 "겨울은 끝났다"는 문구와 함께 협상 타결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란 주민은 핵협상 타결로 수십년간의 국제적 고립 상태가 끝나면 이란이 직면한 경제적 위기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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