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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나주 불회사 비자·야생차나무’ 자생 단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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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후 전라남도 산림문화자산 지정 관리 예정지인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야생차나무’ 자생 단지를 방문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후 전라남도 산림문화자산 지정 관리 예정지인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야생차나무’ 자생 단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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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후 전라남도 산림문화자산 지정 관리 예정지인 ‘나주 불회사 비자나무와 야생차나무’ 자생 단지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불회사 덕인 주지스님과의 면담과 현지 시찰을 통해 비자나무와 야생차 조성 시기, 관리 애로사항, 앞으로의 보호·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비자나무와, 차나무 숲을 육성·보존해 빛가람 혁신도시 주변 관광자원으로 활용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나무는 기후 조건에 의해 차령산맥 이남에서 재배되는 특징이 있다.
불회사의 차나무는 일본에서 들여온 도입종 차나무가 아닌 200년 간 우리의 풍토와 기후에 적응해온 야생 차나무다.

한국 다도의 중흥조인 초의선사가 즐겨 마셨던 오랜 역사성이 있는 차나무로 널리 알려졌으며 무려 33ha의 규모로 집단적으로 생육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 차나무로 인해 현재 면의 지명도 다도(茶道)면이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300~400년 된 수령의 비자나무가 사찰 주변에 40ha 규모로 1만6000 그루가 분포해 민생의 한약제나 구충제 등으로 쓰이고 있다.

지속적인 산림생태계의 건강성·다양성 보전을 위해 나주시에서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관리한 점 등이 산림문화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비자나무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잎사귀가 한자 비(非)자처럼 생겨 비자나무라는 설이 있고, 해발 500~700m 사이에 분포하며, 식생 북방 한계선은 장성의 백양사 비자림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림문화자산이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 내 보전가치가 높고 역사성이 깊지만 문화재 등으로 보호받지 못해 방치된 자산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전하고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한 것으로 전라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3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산림문화자산 지정 심사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된 4건 중 ‘조건부 의결’된 2건에 대한 주문사항 처리를 빠른 시일 내 완료하고,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완도수목원 숯가마터, 해남 풍혈동굴을 포함한 4개의 자산을 함께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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