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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세계에서 이용객 성장률(10%)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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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 국제선 대형공항 중 가장 높은 여객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여객이 2013년 대비 10.1% 성장해 국제선 기준 연간 4000만명 이상 대형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개항 이듬해인 2002년 국제선 여객이 2055만 명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6.7%씩 성장했으며 지난해 10.1%의 성장세를 이뤘다. 지난해 28개 대형공항의 평균 성장률은 3.5%로, 인천공항은 이들 평균의 3배에 달하는 고성장을 기록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국제여객 순위는 태국의 수완나품공항을 추월해 전년보다 한 계단 높은 8위로 올라섰다.

허브공항의 척도 중 하나인 국제여객수에서 세계적인 허브공항들과의 격차를 대폭 줄였다.
또한 인천공항은 지난해 총 여객(국제선+국내선) 40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전 세계 28개 대형공항 중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공항(10.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총여객 성장(9.6%)이뤄냈다.

업계에서는 연간 4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형공항 반열에 들어서면 연간 5% 이상의 성장은 쉽지 않다고 본다. 실제로 연간 4000만 명 이상의 국제선 여객이 이용하는 유럽의 4대 허브공항(영국 히드로공항, 프랑스 샤를드골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의 경우 최근 10년 간 연평균 1.2∼2.6%의 저성장세를 나타냈다.

박완수 인천공항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3단계 확장사업을 2017년까지 적기에 완수함으로써 글로벌 허브공항 도약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제도 개선과 장비 및 인력 확충, 첨단 IT기술을 적극 활용한 스마트 공항운영 등 다방면에 걸친 경쟁력 개선을 통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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