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예멘 반군 후티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홍해에 인접한 바브 알만데브 기지를 점령했다고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이 기지는 수에즈 운하와 인도양을 잇는 홍해 입구 바브 알만데브 해협에 면한 곳이다. 바브 알만데브 해협은 폭 3.2㎞ 정도의 좁은 해로로, 매일 원유 400만 배럴이 통과하는 물류의 요충지다.

스카이뉴스 아라비아 방송은 알리 압둘라 살레 전 대통령 편에 선 정부군이 바브 알만데브 기지의 문을 열어 후티 대원이 손쉽게 진입했으며, 정부군이 이들에게 무기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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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가 전세계에서 4번째로 수송량이 많은 해협인 바브 알만데브 해협을 손에 넣게 되면 물류 소송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권 동맹군 아흐메드 아시리 대변인은 "동맹군이 예멘의 영공과 항구를 통제해 후티의 보급선이 끊겼다"며 "지상군 작전이 필요할 때 동맹군은 육해공 합동 작전은 물론 심리전까지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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