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野, 겉으로만 우클릭? 문재인 입장 밝혀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설훈 의원의 문제가 아니고 야당 문제 아니냐"며 "문재인 대표도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정책의총에서 홍 의원은 "본인도 못 믿겠다고 하고 마치 군이 이 문제를 지어낸 것처럼 생각하고 발언한 게 야당 전체의 생각인가 (싶다)"며 "겉으로 우클릭 한다고 하는데 아직도 마음속으로 딴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홍 의원은 또 "문 대표도 이 문제에 대해 확실하고 분명하게 대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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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의원은 최근 설 의원과 함께 MBC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천안함 폭침사건과 관련해 토론을 벌인 바 있다. 설 의원은 "천안함 폭침이 북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는가"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저는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그러니까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고 싶지가 않다 이 말씀인가"라고 묻자 설 의원은 "믿고 싶지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북한의 소행으로 느껴지나 문제는 (그것을) 잘 안 믿는 국민도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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