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초짜' OK저축은행의 무기는 '신바람'
$pos="C";$title="시몬";$txt="OK저축은행 시몬[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size="550,907,0";$no="2015032008342220933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대전=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OK저축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19년 전 이야기를 꺼냈다. "삼성화재가 창단하고 이맘 때 첫 결승전을 했다. 창단 멤버였던 김세진을 필두로 우승했던 기억이 문득 나더라." 신인 선수들을 이끌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을 회상하던 그는 "젊은 선수들의 무서운 힘을 잘 안다"고 했다.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OK저축은행의 오름세를 경계하는 발언이었다.
신 감독의 우려대로 첫 승부는 패기 싸움에서 판가름이 났다. OK저축은행이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25-18 26-24 28-26)으로 완승했다. 올 시즌 삼성화재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한 첫 경기였다. 5전3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1승을 따낸 OK저축은행은 2013년 팀을 창단한지 2년 만에 첫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주포 로버트랜디 시몬(시몬·25점)이 중심을 잡으면서 송명근(15점)과 송희채(7점) 등 젊은 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점수를 만회하며 뒤집기 승부를 연출했다. 두 차례나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했으나 좀처럼 밀리지 않았다. 자신감이 붙은 어린 선수들의 활기찬 플레이에 정규리그에서 팀 범실(688개)이 가장 적었던 삼성화재가 크게 흔들렸다. 냉정함을 잃지 않던 레오도 34점을 올리면서 범실을 열다섯 개나 기록했다. 시몬의 유효블로킹에 공격이 자주 막히면서 흥분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 감독은 "경기 리듬이 좋지 않았고, 세터의 토스도 분배가 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너무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실수를 많이 했다"고 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삼성화재가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기본기 싸움에서 우리가 앞섰다. 레오도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팀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까지 큰 경기를 경험하면서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두 명이 흔들릴 수 있지만 팀워크로 극복하면서 남은 경기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2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하고 승부를 장기전으로 몰고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대에 대한 대비보다는 빨리 우리 팀의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두 팀은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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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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