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가 40.7%의 지분의 소유한 엔에스쇼핑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될 예정으로 오전 8~9시 사이 공모가 2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시초가를 결정한다.
엔에스쇼핑은 식품 관련 상품의 편성 비율을 분기별 전체 방송시간의 60% 이상으로 유지해야하는 재승인 조건을 가진 특수한 홈쇼핑 업체다. 또한 방송송출수수료 부담도 동종업체 대비 낮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이 향후 성장성 강화를 위해 TV 외 모바일 등 채널 다변화에 나서면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TV채널 비중이 70%이었던 2007년~2008년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이 7.2~ 7.7%이었는데 모바일쇼핑 강화 후 5.0%로 낮아진 점을 감안할 때 채널 다변화로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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