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다음달 13~17일 세월호 추모기간 정하고 장학재단 출범·추모행사 등 진행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세월호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 행사를 준비한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세월호 참사 당일 예정된 고교 영어듣기평가 일정을 변경해 달라고 교육부에 구두 건의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주기 당일인 다음달 16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본청 및 북부청사와 25개 도 지역교육지원청 등에서 추모식을 갖는다.

본청과 북부청사에서는 추모 퍼포먼스와 추도사 낭독, 추모영상 상영 등이 준비된다. 일선 학교의 추모식은 학생과 교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추모시 짓기ㆍ시 낭송ㆍ글짓기 또는 합동분향소 방문, 안전교육 관련 체험활동, 추모현수막 게재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추모기간 중 불필요한 회식 등은 자제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23일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세월호 1주기와 관련해 "4ㆍ16 참사를 잊지 말아야 하고 희생된 학생과 선생님의 못다 한 꿈을 이어가고 희망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참사를 계기로 잘못된 교육에 대한 성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음 달 14일 희생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을 기리는 단원장학재단 출범을 위한 발기인대회가 25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사진 11명으로 구성된 장학재단은 순수 민간재단으로 운영되며 도교육청은 재단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지원과 법률 자문 등을 맡는다.


한편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주기인 다음 달 16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고교 영어 듣기평가 일정을 변경해 줄 것을 교육부에 구두 건의했다. 2015학년도 고등학생 영어듣기 능력평가 일정은 ▲다음 달 14일 1학년 ▲15일 2학년 ▲16일 3학년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분위기 형성을 위해 평가일정이 변경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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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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