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DMZ북측서 불…철책 넘어 남하(2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속보[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에 화재가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북측 DMZ에서 시작돼 강풍을 타고 삽시간에 도라산전망대 주변까지 내려온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23일 “불은 북한 측 군사분계선(MDL) 600m지역에서 시작돼 남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정확한 의도도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주시와 군 당국 등은 소방차 7대와 산불진화대원 50여명을 동원해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특히 강풍에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소방청은 북한 승인을 받아 헬기 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화재 현장 가까이에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가 있다. 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CIQ를 통한 개성공단으로의 출입경을 통제하고 있다. 다행히 월요일인 이날은 도라산전망대 등을 둘러보는 'DMZ 안보관광' 휴일이라,민간인 출입이 제한돼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반도 중북부지역에는 지난해부터 기록적인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며칠째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으며, 23일 경기북부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