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분야 우수인재로 특별귀화 허용…미국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총장 '국적회복'
법무부는 23일 아이스하키 선수인 미국인 테스트 마이크 윌리엄(28)과 캐나다인 박 캐롤라인 낸시(26·여) 등 2명을 체육분야 우수인재로 특별귀화 허가했다고 밝혔다.
박 캐롤라인 낸시는 캐나다 동포로서 미국 대학 1부 리그 공격수로 101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2013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초청 선수 자격으로 여자 국가 대표팀에 합류해 2014년 아이스하키 여름리그에서 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남녀 아이스하키팀이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을 얻으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이들의 특별귀화를 추진했다.
이번에 우수인재로 선정된 이들은 ‘외국국적불행사 서약’을 하면 기존의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 국적과 함께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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