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타협기구 재정추계분과위는 23일 오전 회의를 열어 막바지 의견 조율에 나선다. 연급개혁분과위와 노후소득보장분과위도 각각 오는 24일과 26일 회의를 연다. 국민대타협기구는 각 분과위에서 모아진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26일 전체회의에서 타협안 도출을 시도한다.
여야는 서로에게 개혁안을 내놓으라며 주말까지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2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계속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부안이라는 불가능을 고집하며 공무원연금개혁이라는 중요한 판을 깨려 한다면 이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논평했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대타협기구를 결성한 것은 대타협을 하자는 것이지 일방적인 토끼몰이를 하자는 것이 아니었다"면서 "새누리당이 타협할 생각은 전혀 없이 시한만 넘어가면 공무원들과 국민을 악의적으로 나뉘어 싸우게 만들 계획만 하고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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