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일랜드의 근사한 성(城), 이탈리아 토스카니의 중세 수도원,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 고성의 주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일 수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국 내에서 유럽의 성(城) 매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하락이다. 경기 침체로 매물이 늘어난데다 유로화 약세 현상이 겹치며 과거보다 25~45%가량 낮아진 가격으로 꿈에 그리던 성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

18세기에 지어진 프랑스 프로방스에 위치한 카르팡트라 성은 1년 전보다 300만달러(약 33억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가격은 1100만유로로 1년 전과 큰 차이가 없지만 이 기간 유로화가 하락하며 그만큼 미국민들이 느끼는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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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리슬란 에스테이트 성은 지난 6월 900만유로에 매물로 나왔지만 새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최근 695만유로까지 떨어졌다. 유로 약세 효과까지 감안하면 500만달러 이상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부동산 전문회사 나이트 프랭크 프랑스 지점의 마크 하비는 "당신이 달러를 가지고 있고 유럽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유럽 부동산 투자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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