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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학부모들의 반발로 새 학기 시작 2주 만에 교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한국일보는 "혁신공감학교인 경기 A초교에서 지난 16일 학부모 28명 가운데 19명의 요구로 3학년의 한 담임이 B(53·여) 교사에서 기간제교사로 대체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학부모들은 "학생을 함부로 대하고 '왕따'를 조장하는 교사에게 아이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매체는 "학부모들과 B교사의 갈등은 새 학년이 시작된 지난 2일부터 시작됐다"며 "C군이 갑자기 쏟아진 코피를 닦으려 급하게 B교사의 휴지를 썼다가 호된 꾸중을 들었다는 얘기가 퍼진 게 단초였다"고 전했다.

또한 같은 반 D군이 복도에서 뛰어 놀고 교실에 늦게 들어왔다는 이유로 반 아이들에게 D군을 '문제아'로 낙인찍은 일도 있다고 보도했다. B교사가 반 전체 학생들에게 눈 감고 머리 위로 손을 들어 올리는 벌을 주면서 D군 탓이라고 공개적으로 질책했다는 것이다. B교사는 또 2학년 때 같은 반 아이에게 'D군이 전에도 그랬었느냐'고 묻는 등 망신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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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학교는 지난 13일 B교사를 대신할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다. 학교는 "물리적인 체벌은 없었으나 교수학습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담임을 바꾼 것"이라고 전했다.


B교사는 학교의 방침을 수용하기로 하고 2개월간 병가를 낸 뒤 출근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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