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번지지 않게 행정력 집중…음봉면 쌍암리 구제역농가 19일까지 돼지 2944마리 땅에 묻고 발생농가 500m 내 백신보강접종, 3km 내 축산농가에 고정식 차량소독기도 설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4년 만에 구제역이 생긴 충남 아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함께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한곳에 모으고 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아산시는 전날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에서 복기왕 시장 주재로 국?실?과장회의를 열고 이처럼 다짐했다.

회의는 지난 15일 음봉면 쌍암리에서 구제역이 생긴데 이어 16일 신창면 궁화리에서 구제역이 번져 대책을 마련한 자리다. 16일 충북 음성군 AI발생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양계농가 긴급방역 등 구제역과 AI가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아산시는 17일 현재 음봉면 쌍암리 구제역 발생농가 3789마리의 돼지 중 22%에 해당하는 845마리를 땅에 묻었다. 신창면 궁화리 양돈농가의 8500마리 중 구제역에 걸린 41마리를, 신창면 궁화리의 AI역학관련 양계농장의 닭 3만7625마리를 땅에 묻었다.

음봉면 쌍암리 구제역 농가는 19일까지 남아있는 돼지 2944마리를, 신창면 궁화리 발병농가는 구제역이 더 번지면 해당 돼지를 골라 땅에 묻을 예정이다.


아산시는 구제역이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발생농가 500m 내 우제류를 키우는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보강접종하고 발생농가 3km 내 축산농가 출입구에 농가와 협의해 고정식 차량소독기를 설치한다.


아산시와 축협 소독차를 이용, 발생지 및 인접 3km 안의 농가에 순회방역소독을 할 계획이다. 방역초소 7곳(거점 5곳, 통제 2곳)을 운영하고 아산시 구제역·AI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상황이 끝날 때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각 부서의 긴밀한 협조만이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건강과 재산보호에 온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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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산시는 구제역이 없어질 때까지 매일 아침 국·실·과장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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