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재교육 무료 강좌 '플레이업 아카데미' 열려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현장 연극인들의 창작역량을 키우는 재교육 프로그램 '플레이업 아카데미'가 다음달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7개월간 서울연극센터에서 열린다.
'플레이업 아카데미'는 동시대 공연예술계를 이끌고 있는 국내외 유수 연출가, 안무가 등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총 13개 과정(정규과정 6개, 심화과정 2개, 특별과정 5개)이 구성된다. 강사로는 국민대 교수 김혜리, 연출가 강량원, 윤한솔, 안무가 정영두, 배우 김소희, 평론가 조만수, 은성의료재단 신경과학예술원장 장은주 등을 비롯해 독일 베를린의 극단 쉬쉬팝(She She Pop)과 지난 2013년에 초연한 ‘가모메’로 제50회 동아연극상의 3개 부문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 연출가 타다 준노스케가 참여한다.
‘정규과정’에서는 연극연기 중심의 실제적 무대 활용법과 메소드를 체험할 수 있는 발성, 화술, 움직임 등 기초 역량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있다. 김혜리 교수가 ‘호흡과 몸으로 여는 자유로운 음성’을, 김소희 극단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공간을 바꾸는 화술’을 강의한다. 또 남산예술센터에서 상임 드라마투르그를 역임한 연극 평론가 조만수의 ‘텍스트 분석 : 의미를 발생시키는 연기 기술’가 이어진다. 연출가이자 극단 동의 대표인 강량원은 ‘신체행동으로 설계하는 연기기술’을 선보인다. 안무가 정영두는 ‘신체의 중심, 사람간의 중심, 공간의 중심’을 부제로 움직임에 대해 연구한다. 실험적이고 도발적인 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는 극단 그린피그 대표 윤한솔은 '수행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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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극단과 연출가의 메소드 체험과 동시대 연극인들의 소통을 위한 워크숍인 ‘특별과정’도 주목된다. 포스트드마라 연극의 2세대로 평가받는 독일 베를린의 극단 쉬쉬팝(She She Pop)의 ‘해외 극단 워크숍’을 페스티벌 봄과 연계해 진행하며, 일본의 떠오르는 젊은 예술가 타다 준노스케의 ‘해외 연출가 워크숍’이 진행된다. 특히 타다 준노스케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극작가 성기웅과 공동으로 젊은 세대가 동시대의 한일관계를 바라보는 연극 ‘태풍기담’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3년 이상에서 10년 이하의 경력이 있는 연극인을 대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http://www.e-stc.or.kr)에서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서울연극센터(02-743-3991)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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