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통제되지 않고 있다며 아베 정권의 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2013년 9월 도쿄올림픽 유치전 과정에서 "오염수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고 한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고이즈미는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총리가 '원전 제로'라고 하면 자민당의 다수도 협력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바꿀 환경이 갖춰져 있다"며 "이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쿠시마 사고 여파로 현재 일본의 모든 원전이 가동 중단된 가운데, 아베 정권은 안전이 확인된 원전은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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