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산업은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확대, 여가생활의 질 향상에 기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역별 봄 축제와 기업들의 각종 판매촉진 행사를 앞두고 이벤트산업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벤트산업발전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주목받고 있다.
이벤트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유망산업으로 국내 산업 규모는 민간기업들의 광고비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사비를 토대로 할 경우 연간 약 1조6000억원에서 2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벤트와 이벤트산업의 정의와 범위가 불분명해 단기 인력을 고용하여 단발성 행사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적인 인력배치와 산업 육성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윤덕 의원은 “이벤트산업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유망산업이지만,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과 정부의 무관심이 이벤트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벤트산업에 대한 제도개선과 지원근거 등을 법제화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확대, 국민들의 여가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벤트산업발전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부족한 가운데, 지난 2010년 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이벤트산업의 구조와 활성화 방안(조현승, 2010)보고서에 따르면, “이벤트는 전시와 컨벤션 등 대규모 행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파티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며, 최근에는 마케팅에서 기획까지 모든 분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벤트산업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홍보라는 경제적 파급효과 외에도 지역축제 개발 등을 통해 관광자원 개발과 국민들의 여가의 질 향상 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대규모 이벤트는 단기적으로는 관광객 유치, 인프라 확충 등의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국가 및 지역의 이미지 제고, 시민의식 제고 등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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