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선거사범 839명 적발…'돈선거·상대후보 비방' 등 다양한 수법 동원돼
조합장선거, '억대급' 연봉에 정치적 입지 다지는 자리, 유혹 뿌리치기 힘들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국의 농·수·축협 조합장을 동시에 뽑는 선거가 오늘 처음으로 치러진 가운데 839명이 부정선거로 적발되며 혼탁양상을 보였다.
11일 농협과 수협 등 전국 1300여개 조합장이 같은 날 선출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권자는 229만9901명으로 3509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괄 관리해 부정선거와 행정낭비를 막자는 취지로 도입했다. 하지만 선거 하루 전까지도 부정선거 시비와 처벌이 잇따르며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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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적발된 선거사범은 모두 839명으로 이 중 7명이 구속되고 8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번에도 고질적인 돈 봉투 살포는 물론 상대후보 비방 등 다양한 수법이 나왔다.
'돈선거' 논란과 재선거 요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 뽑힌 조합장들이 공정하게 조합을 이끌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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