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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패션 산업, 온라인 쇼핑 시장 먹여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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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글로벌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남성 패션 산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비스월드에 따르면 세계 온라인 쇼핑 시장은 올해 3149억달러(약 346조4214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 시장은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8.9%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가 남성 의류 산업이다. 이 부문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7.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식료품(16.7%), 신발(13.6%), 컴퓨터·태블릿PC(11.4%) 화장품(10.9%) 등 다른 부문의 성장세를 앞지르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5년간 온라인을 통한 남성 의류 판매는 매년 14.2%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남성들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 반면 이 기간 오프라인 남성 의류 판매는 연평균 3%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영국 명품 의류 쇼핑몰 파페치나 미국 온라인 쇼핑업체 니드 등 스타트업 기업들 중 남성 패션 부문을 강화해 일찌감치 성공을 거두고 있는 곳들도 있다. 파페치는 최근 굵직한 투자금을 유치해 기업가치가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윌 맥키터릭 이비스월드 애널리스트는 "남성 패션 시장이 다른 부문에 비해 포화가 덜 된 것이 최근 빠른 성장세의 배경"이라면서 "카메라 등 전자기기의 온라인 판매가 초기부터 급성장했던 것과 대비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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