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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 걱정 끝…여성안심스카우트 420명 활동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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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中 여성비율 85%…지하철·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 '다산콜센터' 연락하면 이용가능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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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수습기자] 늦은 밤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지켜주기 위해 출범한 '여성안심스카우트'가 올해도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집 앞까지 동행해 주기 위해 선발된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420명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여성들이 오후 10시~오전 1시 늦은 시간에 귀가할 때 집 앞까지 동행 해 주는 서비스로, 안전귀가지원·여성안전 취약지 순찰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안심귀가 서비스는 주중(월~금)에만 운영된다.

올해 안심귀가 스카우트로 선발된 420명은 지난 1월26일부터 시작된 채용과정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선발 인원 중 85%는 여성이며, 이 중에서도 '경력단절여성'의 대표격인 40~50대 여성이 67%에 달했다.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여성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거주지 구청 야간 당직실을 연결 받아 신청하면 된다. 이후 구청 야간당직실로부터 스카우트의 이름, 도착예정시간을 확인하고 약속장소에서 노란 근무복을 입고 있는 스카우트를 만나 신분증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스카우트는 약속시간 10분 전 대기하고 신청자가 도착하면 신청인에게 신분증을 제시한 다음 귀가지역 등 신청내용을 확인해 상황실에 보고 한다. 이후 신청인의 동선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귀가지역까지 1~2m 뒤에서 함께 걷는다.

시는 대부분이 여성인 스카우트들의 안전을 고려,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에게 경광봉과 호루라기를 지급했다. 귀가시에는 순찰차량도 지원된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해 5일 '서울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발대식'을 개최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가 서울을 여성안심특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며 "이제 여성들이 늦은 귀갓길에 불안에 떨지 않도록 탄생 3주년을 맞는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다라 수습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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