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정보화사업의 발주행정 선진화 위해 발주체계 개선…입찰참여기업 제안서 작성·인쇄비용 등 한 해 1000억원 이상 줄일 전망, SW사업 제값주기 및 분석·설계도 강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공공정보화사업에 e-발주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발주체계가 개선되고 입찰업체업무가 표준화된다. 입찰참여기업의 제안서 작성·인쇄 등에 따른 비용도 한해 1000억원쯤 줄 전망이다.


조달청은 정보화사업의 사업기획, 제안요청서 작성, 제안서 제출, 제안평가과정을 돕는 ‘e-발주지원 통합관리시스템’을 4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e-발주지원 통합관리시스템’은 2013년 전자정부지원사업으로 뽑혀 2014~2016년 3단계에 걸친 시스템 마련 등 업무처리 질이 높아진다.


정보화사업은 발주기관의 전문성 부족으로 사업기획단계에서 특정업체에 의존하게 되는 등 문제가 적잖았다. 해당업체에 유리한 제안요청서로 발주되고 입찰참가기업은 제안내용보다 제안서디자인 등 외형에 무게중심을 두는 흐름으로 제안서작성비용(디자인·인쇄물)도 늘었다. 객관적인 기술력보다 평가위원 사전로비 등으로 낙찰가능성을 높인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비스되는 ‘e-발주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제안요청서 작성→제안서 제출→제안서 평가순으로 이뤄진다.


발주기관은 사업유형별 템플릿과 작성가이드를 활용, 제안요청서를 더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고 조달기업은 인쇄물제안서를 전자파일로 낼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발주기관은 입찰자가 낸 제안서를 평가항목별로 정확히 비교·평가할 수 있어 사업발주와 관리업무가 효율화된다. 공공SW사업 질을 떨어지게 한 불명확한 과업내용관행도 준다.


조달기업은 외형 디자인·인쇄물 등 제안서 작성비용(연간 1026억원, 2013년도 기준)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조달청은 앞으로 2단계 사업으로 올해는 계약이후 사업관리를 돕는 사업관리시스템과 맞춤형 분석정보제공을 위한 종합정보시스템을 더 갖춘다. 3단계 사업인 2016년엔 정보화사업 이외의 모든 협상계약분야에 대해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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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석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공공정보화사업 계약과정을 일원화된 통합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쌓인 자료들 분석으로 소프트웨어(SW)사업 제값주기, 분석·설계 강화 등 SW산업발전을 도울 수 있는 바탕을 갖췄다”며 “국내 SW산업 활성화, 선진화된 산업생태계 만들기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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