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올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역대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분야 별 합격자를 보면, 국·공립이 173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사립은 26명 이었다. 국·공립과 사립을 포함한 지역별 합격자수는 광주(80명)·전남(76명)이 156명으로 전체의 78.4%를 차지했다. 이밖에 경기(9명) 전북(6명) 충북(6명) 충남(4명) 대전(4명) 강원(3명) 세종(3명) 등 전국 각지에서도 고르게 합격자를 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3년 198명의 합격자를 낸 이래 2004년 171명, 2005년 163명, 2007년 109명, 2013년 118명 등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지난해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고 올해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취업전담조직인 융합인재교육원의 ‘멘토와 함께하는 임용·취업 동아리’와 사범대학의 ‘모의 임용시험 ‘수업 실연 특강 진로 및 취업 상담’등 다양한 임용시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윤석태 학장은 “지난해부터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특성화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임용시험 지원 프로그램을 내실화해 전남대가 전국 최고의 중등교사 양성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