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 2014년 유럽특허출원 연간실적 발표…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2541건 출원, 뒤이어 필립스·지멘스·LG·화웨이·BASF·퀄컴·보쉬 순으로 많아, 한국 출원건수 전체의 6%로 세계 5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삼성이 유럽특허청(EPO) 특허출원인 중 또 다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유럽특허청에 접수된 우리나라 특허출원건수는 전체의 6%로 2013년보다 2.3% 늘어 세계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특허청에 접수된 특허출원건수 중 삼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특허출원(2541건)을 한 특허출원인으로 전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필립스(2317건), 지멘스(2133건), LG(1638건), 화웨이(1600건), BASF(1530건), 퀄컴(1459건), 보쉬(1438건)가 잇고 있다.


삼성과 LG 다음으로 특허출원이 많은 한국 특허출원인은 LSIS, 현대, 동부대우가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특히 컴퓨터기술, 전자기계, 디지털통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4년 유럽특허청의 전체 특허출원인 중 한국기업이 컴퓨터기술의 8%를 차지했고 전자기계는 7%, 디저털통신은 6%를 차지했다.


유럽특허청에 접수된 나라별 인구 100만명당 특허출원인 수는 한국이 125명으로 13위에 올랐다. 이는 일본(9위)보다는 아래지만 미국(14위)보다 높고 유럽연합(EU) 28개국의 평균치인 131명에 근접한 것이다.


지난해 유럽특허청에 접수된 특허출원은 27만4000건으로 2013년보다 3.1% 늘어 새 기록을 세웠다.


한국의 특허출원 건수는 1만6400건으로 증가세지만 증가율은 2.3%로 지난 4년(2000~2013년)간보다 낮다. 2013년의 경우 증가율이 14%로 아주 높았다.


한국의 특허출원은 유럽특허청에 제출된 연간 특허출원 건수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EPO 전체 특허출원건수의 6%를 차지해 세계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유럽특허청의 특허제출 증가동력은 2013년보다 6.8% 는 미국, 특허제출에 적극적인 중국(+18.2%)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은 1.2% 늘어 유럽특허청의 38개 회원국들에서 각기 다른 흐름을 보였다. 네덜란드(+9.1%), 영국(+4.8%), 오스트리아(+4.5%), 프랑스(+4%)는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핀란드(-9.3%), 스위스(-3.1%), 스페인(-2.1%), 독일(-0.8%)은 줄었다.


베노이 베티스텔리 유럽특허청장은 “유럽에서 특허보호수요가 꾸준히 늘었고 이제 5년 연속 증가를 앞두고 있다”며 “유럽은 세계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기술과 혁신의 중심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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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특허청은?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서비스기관의 하나로 70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본부는 독일 뮌헨에 있고 베를린, 브뤼셀, 헤이그, 비엔나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유럽에서의 특허에 관한 협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세워졌다. 유럽특허청의 중앙집권화된 특허승인절차로 발명가들은 유럽특허청의 38개 회원국에서 높은 수준의 특허보호를 받을 수 있고 특허정보와 특허검색분야에서 세계적 권위가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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