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일 판매량 사상 최고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안마의자 시장점유율 1위인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지난 23일과 24일 안마의자 주문량이 922건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일 주문량으로 23일 367건, 24일 555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평소 일 주문량의 경우 시점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약 200~300건 안팎임을 볼 때 경이적인 수치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안마의자 시장 자체의 확장과 더불어 설 후유증과 명절 직후라는 시점 상, 설 후유증과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문의건수 역시 평시 들어오는 문의량의 5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를 끝내고 피로나 스트레스에 효과적인 안마의자를 찾는 고객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프리미엄 안마의자 제품인 ‘팬텀’과 ‘프레지던트 플러스’ 모델에 대한 주문과 문의가 특히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디프랜드의 ‘팬텀’은 3D 입체안마 프레임과 마사지볼 시스템을 통해 목부터 엉덩이까지 주무름, 두드림, 손날두드림, 지압 등 다양한 기법으로 마사지를 수행해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장시간 고개 한번 들지 못하고 구부려 음식 준비를 하면서 목이 뻐근하고 허리 통증이 심해질 때 사람 손길과 같은 안마감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손과 팔을 감싸주는 특허 받은 에어백으로 손바닥부분의 지압돌기와 함께 강한 손 마사지를 제공해 손목터널증후군 등 손과 팔에 무리가 갔을 때 사용하면 좋다. 장시간 귀성길, 귀경길 운전으로 인해 허리와 다리의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하루 종일 쭈그려 앉아 같은 자세로 음식준비를 하면 다리저림이나 부종이 심해지는 주부층의 경우에는바디프랜드 ‘프레지던트 플러스’가 인기였다.

국내 최초 ‘하지 정맥류 예방 및 종아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온열 마사지 전동 안마의자(Auto Heat Massage Chair for preventing of Varicose Veins and Calf Diet)’ 특허를 적용한 안마의자로 최대 섭씨 55도의 온도로 덥혀진 면상발열체를 통해 종아리 부분 전체를 따뜻하게 감싸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다양한 마사지 기능으로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전체 모델에는 특허 받은 수면안마 기능이 탑재돼 있다. 시부모님과 다른 형제자매와 부대끼며 알게 모르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수면장애에 시달리기 쉬운데, 이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먼저 20~40도 정도의 각도에서 중간단계 마사지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이후 약 40도 정도로 고정되어 주무름 지압을 통해 초기 수면단계로 이끌어 준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약 170도 정도의 각도로 편히 누워있는 자세로 약한 주무름, 지압을 반복해 숙면에 이르도록 돕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