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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주말 승강기·문에 갇힌 강남구민들, 119 가장 많이 불렀다

최종수정 2015.02.25 16:56 기사입력 2015.02.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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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집계 결과 '여름철 주말에 승강기·잠긴 문에 갇힌 강남구민들'이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 119구조대의 단골 구조 대상은 승강기나 잠긴 문에 갇혀 있던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119구조대는 2014년 한 해 동안 총 13만1257번 출동해 2만159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4분마다 출동해 24분마다 1명을 구조, 하루 평균 59명씩 구조한 셈이다. 출동건수는 전년(12만8792번)보다 2465건(1.9%) 증가했고, 구조 인원은 전년(2만2334명)보다 741명(3.3%) 감소했다.
출동 원인으로는 화재출동이 2만8656건(21.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물구조 2만3443건(17.9%), 문잠김 해제 1만5708건(12%), 위치 추적 7398건(5.6%), 교통사고 5341건(4.1%) 순이었다. 이중 '산악사고'로 인한 출동은 총 1572건이었는데, 북한산 509건(32.4%) 관악산 258건(16.4%) 도봉산 231건(14.7%) 수락산 115건(7.3%) 4개 주요 산이 전체의 70.8%를 차지했다.

사고 원인별 구조 인원을 보면, 구조 인원이 가장 많은 사고는 '승강기 갇힘'으로 5514명(25.5%)이 구조됐다. 이어 문 잠김 5,242명(24.3%), 교통사고 2,674명(12.38%), 화재 2669명(12.36%), 산악사고 1,309명(6.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19구조대는 여름철·주말·강남구 소재 아파트에 가장 많이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119구조대 출동 장소를 파악해 보니 아파트가 2만 555건(15.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택 1만6293건(12.4%), 빌딩 1만3725건(10.5%), 도로 1만2686건(9.7%) 상가 9873건(7.5%) 순이었다.

지역 별로는 강남구가 8414건(6.4%)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 7026건(5.4%), 노원구 6,510건(4.9%) 순이었다. 반면 중구가 2953건(2.2%)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7월 1만4948건(11.4%), 8월 1만4675건(11.2%), 9월 1만2116건(9.2%) 순으로 나타나 여름에 출동건수가 집중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4~6시(1만5186건·11.6%) 오후2~4시(1만3556건·10.3%) 오후6~8시(1만3524건·10.3%) 등 상대적으로 오후에 출동이 많았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2만309건(15.5%), 금요일 1만9174건(14.6%), 일요일 1만8643건(14.2%) 순으로 주로 주말에 출동이 많았고, 화요일이 1만8000건(13.7%)으로 가장 적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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