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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국 창해에탄올 대표, "수익다각화 통한 실적성장 지속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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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2475억원, 영업이익 254억원 전망
바이오케미칼, 화장품 외에 활용분야 다양…2~3년내 수익성 모델 구축 기대


서상국 창해에탄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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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2020년 매출 5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서상국 창해에탄올 대표(사진)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실적발표회에서 "본업인 주정사업 매출 강화, 사업다각화 및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주 원료인 주정 생산을 주로 하는 창해에탄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352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2.7%, 148.5% 증가했다. 서 대표는 "소주 저도화 추세로 소주시장이 지난해 7% 성장해 최근 5년 평균 3.6%를 크게 웃돌았고 곡물가 하락 등 원가 비용 절감을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5.2% 증가한 2475억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254억원으로 전망했다. 서 대표는 "지난 2011년 인수한 보해양조의 경영실적이 지난해 이후 계속 개선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해양조의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주사업인 주정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 신규 사업분야로 주목받은 화장품 원료 사업 등 바이오케미칼과 관련한 사업부문은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 대표는 "화장품 원료나 합성고무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바이오케미칼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여러 관련기업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빠르면 2~3년 안에 수요처를 확보하고 대략적인 수익성 모델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창해에탄올은 지난 12일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해 시가배당률은 3%, 배당금총액은 32억원에 이르렀다. 서 대표는 "기업이 이익이 나면 회사와 임직원, 투자자, 사회가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 본사의 철학"이라며 "올해는 주주이익환원 측면에서 상장 전 150원 정도였던 배당을 크게 늘렸으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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