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삼성전자는 협력사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1차 협력사 지원 내용을 2차 협력사로 전파해 1·2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 협약을 확산시키고 협력사들이 준법 경영 체제를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협력사들의 모임인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 대표와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사장 등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이 함께 ‘2014년 상생협력데이’를 갖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강소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강소기업’은 삼성전자가 협력사 중 글로벌 부품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육성하는 제도다.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대외 신용도와 브랜드 등 위상 강화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를 갖고 후원 대상인 15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태양광이나 풍력을 개발하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업체들을 비롯해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량 사업, 재활용 폐기물 처리 업체 등 15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날 선발된 업체들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전달받았다. 기금 전달식은 지난 11월 LG전자가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 노동조합도 사회적책임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 해외법인 생산 안정화 및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국내 USR 활동을 해외 사업장으로 적극 확산하고 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법인 14곳에 전파했으며 올해도 이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10분 환기했는데 온통 노래져"…날 더워지자 전국...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