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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왜소 행성 '세레스'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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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탐사선, 3월6일 세레스에 최근접

▲왜소 행성인 세레스에 대한 탐험이 본격화되고 있다.[사진제공=NASA]

▲왜소 행성인 세레스에 대한 탐험이 본격화되고 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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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달같은 왜소 행성
얼음바다 있을까
소원을 빌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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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7일(현지 시간) 왜소 행성인 세레스(Ceres)의 두 가지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세레스 행성의 신비로움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나사의 돈(Dawn) 탐사선은 지난 12일 왜소 행성인 세레스를 촬영했다. 세레스로부터 약 8만3000㎞ 떨어진 지점에서 찍었다.

돈 탐사선은 오는 3월6일 세레스 근처에 도착할 예정이다. 돈 탐사선은 목성과 화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 벨트를 탐험하기 위해 제작됐다. 세레스 탐험을 앞두고 있는 돈 탐사선은 이전에 베스타를 촬영한 뒤 베스타에 물이 흐른 흔적을 포착해 지구로 보내오기도 했다.

세레스 왜소 행성은 지름이 약 950㎞ 정도이다. 많은 양의 얼음으로 뒤덮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주과학자들은 세레스의 얼음 지표면 아래에 바다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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