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연휴기간 방문객을 위한 ‘설맞이 큰잔치’가 마련됐다.
특히 올 설은 5일간의 황금연휴로 고향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낙안읍성에서 운영되고 있는 전통 체험행사와 특별 민속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별 민속공연으로 낙안군악, 판소리, 국악가요, 민요, 대금, 한국무용 등 객사 무대에서 매일 2차례(오후 1시, 오후 3시) 공연할 예정이다.
농촌체험장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인절미 체험을 위한 홀태 작업과 방아찌기, 맷돌 돌리기, 내아에서는 서당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직접 가훈을 써주는 행사도 운영한다.
또한 최근에 문을 연 낙안읍성 민속영화관에서는 그동안 낙안읍성에서 촬영했던 히트 영화나 드라마 등을 65인치 모니터로 생생한 화면을 통해 직접 감상하면서 과거로의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낙안읍성에서 즐기는 소중한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관광지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연휴기간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하여 읍성 난전에서는 국밥, 비빔밥, 칼국수, 한정식, 팔진미 비빔밥 등 먹거리 판매를 휴무 없이 운영하고 설날 당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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