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날 저녁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자정을 넘겨서까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ㆍ독일 두 정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측에 지난해 9월 민스크에서 체결된 휴전협정에 기초한 새로운 평화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협상 테이블에 앉은 각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의 결과 도출이 예상 보다 어려울 것이라고 각오하고 있다. 또 설사 러시아가 휴전협정에 사인한다고 하더라도 이를 성실히 이행할지도 두고 봐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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