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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연구개발 투자 39조…3년새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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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투자액과 매출액 추이(자료: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투자액과 매출액 추이(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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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내 기업들이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매출 대비 R&D 투자비중도 세계 상위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연구개발투자 상위 1000대 기업의 투자액은 39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전체 민간 연구개발비의 84.5%에 달하는 것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는 6.8% 증가하는데 그쳤다.

연구개발투자 상위 1000대 기업 투자액은 2011년 31조1000억원에서 3년만에 8조3000억원(26.3%)이 증가했다.

특히 1000대 기업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3.16%로 유럽연합(EU)이 추정한 글로벌 상위 연구개발 투자 기업 수준인 3.2%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매출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지난 2011년 2.8%에 불과했지만 이듬해 2.9%로 증가추세다.

연구개발 투자와 매출액이 모두 상위 1000대 기업은 327개사로 이들 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나머지 기업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7.6%인 반면 연구개발 투자가 적어 1000대 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매출액 1000대 기업은 영업이익이 16.8%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이 상위 1000대 기업 가운데 연구개발 투자가 거의 없는 기업도 406개에 달했다.

황규연 산업기반실장은 "민간 연구개발 투자가 공공부문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정부와 민간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연구개발 투자가 기업의 경영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을 감안해 투자 취약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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