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들 모습 담은 '종로 마을 친구들' 발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기자단을 구성해 제작 전과정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 마을살이의 다양한 모습을 이웃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을공동체 사례 모음집 '종로 마을 친구들'을 발간했다.
'종로 마을 친구들'은 그 동안 마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기자단’ 을 구성해 직접 취재를 다니면서 접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모아 만들었다.
수차례 기획·취재와 편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민 주도로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마을사람들의 시선으로 동네의 의미 있는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으로 본 마을’ ▲주요 마을 모임들을 인터뷰 한 ‘종로 마을 친구네 들을 소개합니다.’ ▲종로의 특색 있는 12개의 마을을 소개한 ‘종로 마을 열두 고개’ ▲북촌한옥마을을 통해 종로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미래를 생각해 본 ‘마을, 그리고 미래’ 등으로 구성했, 총 24편의 엄선된 마을 이야기를 수록했다.
이처럼 의제별, 지역별 연계망 단위로 구성해 사례를 참고하기 쉽게 구성했으며, 자생적으로 생겨난 작은 주민 모임이 조금씩 마을을 변화시키는 마을공동체로 자라나는 모습을 비롯해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희망,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에 이르기까지 생동감있고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마을기자단은 총 7명으로 마을상담원 중 상담이나 마을 활동 경력이 많고 원고를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 활동기반을 고려해 역할을 분담했다.
또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사업신청서 작성법 등을 알기 쉽게 참고자료로 첨부했다.
종로구는 이번 사례집을 서울시와 다른 자치구, 종로구 각 동주민센터, 관련 기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종로구 홈페이지 및 종로 마을 친구들 카페 (http://cafe.daum.net/jongno-maeulfriends) 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종로구에서는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마을공동체가 200여 개나 운영됐으며, 이처럼 활성화된 마을공동체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종로구청 내에 ‘종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쪽방 주민들이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기와 자존감을 찾고 스스로 삶의 질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쪽방 마을공동체 육성사업’처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마을공동체 사례를 체계적· 조직적으로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사례집에는 마을기자단이 본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어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면서 “마을공동체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사례교육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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