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의 마녀' 발렌시아 리시차 3월 내한공연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건반 위의 마녀' 발렌티나 리시차(사진), 재작년 가을 발렌티나 리시차 내한 당시 3시간이 넘는 공연 후에도 새벽 1시까지 길게 늘어선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실시, 열정적인 피아니스트로 인기가 높다. 그런 그녀가 다시 한국 팬을 만나러 온다. 그녀의 '쇼팽 에튀드'는 유투브에서 조회 수 6000만회를 기록, 가장 많이 조회된 클래식 음악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하다. 그녀는 광폭의 음역대를 오가며 화려한 기교와 파워를 자랑한다. 때문에 열광적인 팬들이 많다. 런던 타임즈는 '세계를 뒤흔들어놓고 있는 피아니스트'로 칭한다.발렌시아 리시차는 SNS 등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연주자이기도 하다. 한시도 멈추지 않고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연주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13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그녀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3월18일 용인포은아트홀, 20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 21일 서울 예술의 전당 톤서트홀로 이어진다. 특히 대구와 서울 공연은 3시간짜리 빅 리사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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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작년 데카에서 발매된 최신 앨범의 새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부조니 편곡의 바흐 샤콘느,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스크리아빈의 난곡들(용인포은아트센터)과 베토벤의 템페스트, 리스트 소나타 B 단조, 브람스의 인터메쪼와 함께 쇼팽 24개의 연습곡 전곡(대구시민회관, 서울 예술의 전당)을 연주한다. 유투브를 달궜던 쇼팽의 '24개 에튀드'도 이번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2015발렌티나 리시차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푸스 마스터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오푸스는 3월, 발렌티나 리시차 피아노 리사이틀을 비롯, 5월 백주영과 랄프 고토니 듀오 리사이틀, 6월 첼리스트 요하네스 모저와 윤홍천의 듀오 콘서트 그리고 10월 피아노의 작은 거인 이고르 카멘츠 피아노 리사이틀을 진행한다.
발렌시아 리시차는 3세때 피아노를 시작, 1년 후에 첫 독주회를 가졌다. 이어 키예프 음악원에서 수학하고 1991년에는 알렉세이 쿠즈네초프와 호흡을 맞춰 'The Murray Dranoff Two Piano Competition'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리시차는 알렉시아 쿠즈네초프와 미국의 주요 29개 주에서 듀오 콘서트를 했으며 2006-2007 시즌에는 전미 순회 리사이틀을 진행하기도 했다. 2007~2008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유럽과 미국 투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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