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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진영 스마트폰 업체 메탈케이스 채용 확대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부터 A시리즈까지 메탈케이스 채용, 갤럭시S6까지 이어갈 것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들의 움직임 주목해야…시장 변화 예고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 진영이 주도했던 메탈케이스시장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메탈케이스로 전환한 데 이어 중국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올해 메탈케이스시장의 급격한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차별화 전략으로 '메탈케이스' 채용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올해 생산대수의 50% 이상에 메탈을 입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를 통해 메탈케이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고 이어 출시한 갤럭시A 시리즈에 메탈풀보디를 적용하며 본격적인 하드웨어 전략의 변경을 알렸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해 부품사양 상향평준화로 제품 차별화가 어려운 경쟁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복안으로 메탈케이스 카드를 꺼낸 것으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곧 출시 예정인 갤럭시S6에도 메탈케이스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가를 400달러 내외로 책정한 보급형 A시리즈에도 풀메탈케이스를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전자는 메탈케이스 적용 범위를 하방 전개할 것이며 올해 생산대수의 50% 이상에 메탈케이스를 적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로컬 스마트폰업체들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로컬 스마트폰업체들은 삼성전자 전략을 추종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는 메탈케이스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1월 초에 출시된 샤오미의 Mi 노트가 테두리에 메탈프레임을 적용함으로써 이를 증명했다. 또 화웨이도 올해 1분기 출시할 어센드 P8에 메탈소재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중국 스마트폰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세트업체들은 올해 무기로 메탈케이스를 선택한 것"이라며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중국 로컬업체들의 위상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에서 시작된 안드로이드 진영의 메탈케이스 전환은 중국업체들까지 가세하며 올해 급격한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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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전자 이외의 다른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올해 메탈케이스를 본격적으로 채용할 것으로 전망, '안드로메탈' 현상이라고 지칭했다.


메탈케이스 침투율의 경우 삼성전자는 2015년 52%에서 2017년 68%까지, 중국 로컬 스마트폰업체는 2015년 37%에서 2017년 63%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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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글로벌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급속한 케이스 전환으로 메탈케이스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키움증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영역에서 메탈케이스시장은 애플 진영이 주도하고 있다. 애플은 2010년 아이폰 4부터 메탈케이스를 적용했다. 가장 최근 모델인 아이폰 6에도 알루미늄 메탈을 적용해 지속적인 케이스 제조기술의 혁신을 보여줬다. 따라서 메탈케이스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은 애플과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온 중화권 케이스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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