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팬-경찰 충돌로 25명 이상 사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8일 밤(현지시간) 이집트 에어디펜스 스타디움에서 축구팬과 경찰의 충돌로 25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보도했다.
에어디펜스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자말레크와 ENPPI 간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 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자말레크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강제 진입을 시도하면서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과의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들은 이를 막기 위해 체루탄까지 쏘며 대응했지만 한꺼번에 몰린 축구팬들이 서로 밀치는 과정에서 수 십명이 바닥에 깔려 숨지거나 다쳤다. 현재까지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25명, 2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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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이집트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2012년 2월에도 포트사이트 축구경기장에서 폭동이 일어나 7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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