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제약업계의 자율준수(CP) 강화로 인한 영업 활동 위축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캔박카스와 성장호르몬 등의 수출은 20% 가까이 늘었다.


동아에스티가 8일 공시한 지난해 매출은 5681억원, 영업이익은 482억원(8.5%)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의 경우 회사 분할로 인해 석달을 제외한 매출(3~12월)은 4958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줄어든 1428억원을 기록했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매출이 전년대비 20.3%나 감소한 504억원에 그쳤고,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도 일년전보다 매출이 7.2% 줄어든 217억원에 그치는 등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1428억원이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 늘어난 12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도 전반적으로 신통치 못했다. 대표상품인 캔박카스는 1년전보다 22.1% 증가한 3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성장호르몬인 그로트로핀도 321억원 어치가 팔려나가며 26.9%의 성장율을 보였다. 하지만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 수출이 60.9% 급감하는 등 수출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한 333억원, 의료기기는 0.9% 증가한 657억원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올해는 신제품을 통해 국내 성장동력을 찾고, 수출 주력 품목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R&D 투자와 기술 수출을 동반한 글로벌 신약 개발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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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아에스티의 항생제 신약 시벡스트로는 지난달 22일 유럽에서 허가가 권고된 만큼 올해 상반기 안으로 최종 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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