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811억원 거둬…전년比 10% 성장

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순익 2조 돌파

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순익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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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신한금융이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려 '2조 클럽'에 무난히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는 4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지난해 4분기 3131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둬,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8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3년 거둔 1조8986억원보다 9.6%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측은 은행의 원화자산 성장이 기업, 가계에 고르게 나타났고 대손비용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관리된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고위관계자는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리스크관리가 빛을 발한 결과"라고 평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43bp를(1bp=0.01%) 나타냈다.


발전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에 관심을 둔 것도 실적호조에 영향을 줬다. 연중 중소기업 대출은 8.8% 늘었고 가계대출도 9.4% 성장했다.

대출성장고 함께 예수금의 성장도 실적을 견인했다. 2013년중 유동성핵심예금이 전년대비 11.9% 늘어난 데 이어 2014년에도 17.7% 늘었다.


비은행 그룹사의 이익회복도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수수료와 금리인하 제도 변경으로 2013년 감소했던 비은행그룹사의 이익이 회복되면서 비은행 부문 이익 비중이 39%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주요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의 2014년 당기순이익은 1조 4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4분기 손익은 1,833억원으로 전분기 4301억원 대비 57.4% 감소했다.


신한카드의 2014년도 당기순이익은 6352억원으로 2013년 대비 3.5% 감소했다. 이는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과 대손비용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이익 하락폭을 최소화한 것으로, 2013년도에 발생한 일회성 손익(행복기금 대출채권 매각익)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간 당기순이익 1182억원으로 전년동기 754억원 대비 5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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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은 연간 당기순이익 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으나, 4분기중에는 3분기 대비 53.3% 감소했다. 신한캐피탈의 연간 순이익은 519억원으로 2013년도 대비 3.1% 증가하였으며, 4분기도 전기 대비 88.8% 증가했다.


그밖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2014년 연간 순이익은 183억원 (지분율 감안 후) 이며, 신한저축은행은 자산 부채 관리와 건전성 관리 강화를 통해 이익 정상화를 지속 진행 중으로 연간 11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여 흑자를 시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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