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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4대 금융지주 순익 1조15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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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20% 줄어들듯…충당금 적립 늘어 감소 전망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국내 4대 금융그룹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20%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ㆍ신한ㆍ우리ㆍ하나 등 4대 금융그룹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추정 순이익은 총 1조1513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분기 1조4500억원보다 20%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1~3분기 실적과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종합해 보면 4대 금융그룹들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총 5조1151억원으로 전년(7조2116억원) 대비 30% 줄었다.

신한금융은 4분기 추정 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21% 줄어든 3566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경남기업 워크아웃, 자율협약업체 건전성 재분류 등으로 2000억원가량의 충당금이 적립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추정 순이익은 1조9165억원으로 전년(2조3227억원) 대비 16.3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분기 대비 순이익이 개선됐다. 4분기 추정 순이익은 2202억원으로 전 분기(864억원)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3% 줄어든 76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33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비이자이익 등의 감소와 함께 임금인상 소급적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가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조3075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21.3% 감소한 수준이다.

하나금융의 지난해 4분기 추정 순이익은 24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1조1281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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