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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성장동력 신흥시장으로 이동…중저가폰 부상
중국과 인도 거대 시장으로…중국, 자국 스마트폰 시장 장악
인도, 로컬업체 약진…세계 3위 시장으로 급부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스마트폰 최대시장인 중국과 급성장하는 인도에서 로컬업체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마트폰시장의 성장동력은 신흥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중저가폰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업체들은 중국과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혁신과 유통경로 확대를 서둘러야 된다는 지적이다.


4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산업분석팀이 발간한 '후발 스마트폰업체의 부상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스마트폰시장은 13억9400만대(8.6%↑)로 성장률은 전년(26.9%↑)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해식 산업분석팀 수석은 "프리미엄급 수요 정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의 차별화 희석, 범용 상품화 등으로 제조업체 간 가격 및 마케팅비용 지출 등에서 경쟁이 심화됐다"며 "향후 선진시장은 2~3%대로 사실상 정체 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흥시장은 올해 10억대를 돌파해 세계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신흥시장의 성장으로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190달러 이하 저가폰 점유율은 2001년 20.4%에서 올해 53.9%로 높아질 전망이지만 같은 기간 3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점유율은 48.5%에서 30.9%로 축소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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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은 선두업체와 후발업체 간 기술적 격차가 축소되고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이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과 인도 등 광대한 자국시장에서 저가격을 무기로 후발업체가 외연을 빠르게 확장해 삼성전자와 애플의 아성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 중국의 로컬업체들은 가격을 무기로 자국에서 빠르게 스마트폰시장을 장악했다. 중국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는 1억500만대로(31.9%↑)를 기록, 분기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과 맞물려 중국 스마트폰시장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7.9%에서 2013년 32.0%, 2014년 1~3분기 33.3%로 상승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 내수시장을 등에 업고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국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판매 상위 10대 업체 중 8개를 샤오미 등 로컬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또 중국업체의 해외진출 노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상위 10대기업 중 5개가 중국업체로 나타났다.


정 수석은 "지난해 3분기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대 LTE스마트폰시장에 등극했다"며 "시장, 기술, 정부의 지원 등 잘 갖춰진 생태계가 중국업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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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함께 인도업체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 스마트폰시장이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 확대와 대형 이동통신사의 적극적 부가서비스 확장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마이크로맥스와 카본 등 로컬업체는 중저가인 미디어텍 부품을 사용해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가격에 민감한 인도소비자들을 빠르게 흡수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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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인도 스마트폰시장은 2050만대로 세계 8위에 불과했지만 불과 1년 만에 순위가 3위로 상승해 지난해 2위 미국과의 격차를 축소했다. 12억 인구 대국인 인도가 새로운 스마트폰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기준 인도 스마트폰시장은 190달러 미만의 저가제품이 77%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36~99달러대가 약 4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 수석은 "샤오미 등 후발업체와 차별화된 부품과 소재를 과감히 도입해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고 공정혁신과 핵심부품 수직계열화의 이점을 활용해 원가절감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신흥시장에서는 가격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만큼 중저가 대표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해 마케팅 활동의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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