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서 최신 LTE폰 구입하면 매월 50% 기본료 감면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통신업계 최초로 LTE 신규 단말기 구입시 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휴대폰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을 받지 않는 대신 매월 실질적인 요금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다.
CJ헬로비전은 4일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 고객을 위한 새로운 할인프로그램 ‘요금반값플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보조금 공시표를 확인한 후 단말지원금을 받을 경우와 요금반값플랜을 선택할 경우 월 총 납부액 차이를 계산해 단말할인보다 요금할인이 더 유리할 경우 가입하면 된다. 최신 LTE 단말기 등 보조금 지원이 많지 않은 경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통신비를 설계하고 조정해보면서 더 많은 요금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요금반값플랜은 7월31일까지 헬로모바일을 통해 판매되는 LTE 단말기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유심(USIM) 요금제’의 경우 사용자가 기존에 갖고 있던 중고폰 등에 유심칩만 갈아 끼우면 기본료가 50% 할인되는 구조로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므로 제외된다. 일부 요금제(청소년윙, 복지, LTE 85 이상, 무한수다 66 이상)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요금지원금의 경우 현재 미래부가 고시한 기준(12%)보다 5%p 높은 17%로 책정됐다. 이러한 할인 폭에 따라 단말지원금 없이 헬로LTE72로 가입한다고 가정할 때 헬로모바일 요금반값플랜을 이용하면 기존 이동통신 3사 대비 매월 최대 1만2650원(부가세 포함)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또 요금반값할인의 혜택 제공기간인 24개월이 지나더라도 ‘평생반값플랜’으로 전환 적용해 고객이 기본료 50% 할인을 계속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평생반값플랜은 헬로모바일 가입 2년이 지나면 기본료 50%를 자동적으로 할인 적용해주는 알뜰폰 유일의 장기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김종렬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사업본부장은 “단말기에 같은 할인율을 적용 받는 유심요금제가 있지만, 중고폰 외에도 최신 단말기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아 요금반값플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요금반값플랜은 CJ헬로비전이 지난해 선보인 ‘평생반값플랜’에 이은 ‘착한 모바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합리적인 통신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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