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구(舊)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학생회관)을 지역 청소년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할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리모델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시는 청소년 거리인 충장로에 위치한 구 학생회관을 청소년직업체험센터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113억원(국비 87억·시비 26억)을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성사업은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공간 조성을 위해 직업체험센터 운영자(전남대 & 광주YMCA)를 미리 선정, 설계과정에서부터 참여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런 협업을 통해 직업체험센터의 교육적 기대와 지역주민 친화 등에 부응하면서 공공시설물로서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갈 계획할 예정이다.
박남주 종합건설본부 본부장은 “구 도심의 근대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고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도시재생과 더불어 청소년 문화의 거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충분한 토론을 통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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