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놀이터·공연장 등 시민들의 재밌는 상상 쏟아져”
“내달 7일, 새 시민공간 창의대회 열고 마스터플랜 공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년 후 광주시청사를 상상해본 시민들에게서 동물원, 놀이터 등 창의적이고 재미난 발상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4명씩 1개조로 나눠 시청사 공간을 탐색한 뒤, 주제어(키워드)를 설정하고 준비된 전지 위에 20년 뒤 광주시청을 상상하며 도안을 그렸다.
참여자들은 도안부터 공간 활용, 운영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그림을 곁들이고 건축 및 조각 전문가들과 함께 완성된 도안에 따라 종이박스로 구조물을 만들고 크레파스, 매직펜 등으로 색깔을 입혔다.
시는 지난 24부터 이날 시민들이 상상으로 풀어낸 시청사의 모습까지 각양각색의 아이디어와 요구사항을 모아 마스터플랜의 큰 틀을 잡아 오는 2월7일 ‘새 시민공간 창의대회’에서 세부적인 재단장 공간 구성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시 청사 재단장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치면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6월에 공사를 완료하고 7월 초에는 새로운 시민 청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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