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미국에서 흡연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이 평생 최고 200만달러(약 21억5600만원)에 이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 폐협회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는 연간 50만명이다. 이에 따른 국가 건강보험 비용과 사회적 손실을 감안한 총 비용이 연간 3000억달러다.

개인 부담도 만만치 않다. 개인 재정 데이터 서비스업체 월렛허브는 흡연과 관련해 미국인들이 평생 지출하게 되는 비용을 계산해 최근 공개했다. 여기에는 담뱃값, 건강 관리 비용, 소득 감소, 간접 흡연 피해도 계산됐다.


그 결과 미국에서 담뱃값이 가장 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평생 흡연 비용이 109만7690달러로 집계됐다. 뉴욕주ㆍ매사추세츠주ㆍ코네티컷주에서는 비용이 190만달러로 치솟았다. 이들 지역에서 담배 한 갑 가격은 평균 12.85달러다.

담뱃값이 가장 비싼 주는 알래스카다. 알래스카주의 애연가들은 평생 203만달러 이상을 비용으로 치러야 한다. 이 가운데 담뱃값만 155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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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에는 자식을 키우는 비용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간다. 지난해 미 농무부는 자녀 한 명을 18세까지 키우는 데 24만5340달러가 들어간다고 추산한 바 있다. 여기에는 주거비ㆍ교통비ㆍ교육비ㆍ식대ㆍ의류비ㆍ통신비 등이 포함된다. 흡연에 따른 평생 지출 비용보다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월렛허브 측은 "미국 내 애연가 6000만명이 이번 조사결과에 하루라도 빨리 금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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