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카지노 복합리조트 2곳 허용
올해 외국관광객 1550만명, 26조원 매출 목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올 하반기 투자규모 1조원 이상, 카지노가 포함된 대형 복합리조트 2곳이 추가로 허용된다. 또 5월 첫 2주간(5월1∼5월14일), 10월 마지막 2주간(10월19∼11월1일)에 관광주간이 실시된다.
28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 2차관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형리조트 건설 허용 등을 포함한 '2015년 관광 정책' 및 주요 계획을 설명하고 올해 외국관광객 1550만명 유치, 국내 관광시장 26조원 달성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대형 리조트와 관련, 김 차관은 "올 하반기 이내에 투자자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정부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에 착공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합리조트는 비즈니스형과 위락형으로 5성급 호텔 1000실, 외국인 전용 카지노(개발면적의 5% 이내), 쇼핑시설 2만㎡ 이상을 공통으로 갖춰야 하며 유형에 따라 국제회의시설, 레저스포츠시설을 포함해야 한다. 리조트 1곳 당 투자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2020년 완공한다.
이에 문체부는 2∼6월 중 공고·접수, 7∼8월 평가, 8∼11일 공고·접수, 11∼12월 평가 및 사업자 선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제안 대상지로는 인천 영종도 및 새만금지역에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 차관은 "복합리조트 건설이 허용될 경우 1곳 당 연간 생산유발 6880억원, 부가가치 유발 2164억원, 고용유발 33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다양한 관광 수요를 총족하고, 외국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주간과 관련, 문체부는 하계 휴가에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분산,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봄, 가을 관광주간을 실시한다. 관광주간에는 해양수산부, 환경부, 농림식품부, 문화재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각종 안전 및 숙박, 할인 등 휴가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관광주간에 앞서 2월12∼15일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열어 국내 관광 붐 조성에 나서며 교통·숙박 등 여행 정보를 망라한 '두루누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문체부는 작년 봄·가을 관광주간에 이동총량 2047만일, 소비지출액 8912억원, 고용효과 1만1533명 등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관광 주요 사업으로 비무장지대 관광자원화도 적극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는 인천, 경기, 강원 등 3개 광역시와 옹진, 강화,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10개 시군으로 2022년까지 4610억원(국고 2097억원, 지방비 1997억원, 민자 51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별도로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및 강릉 등을 관광 특성화시킨다. 평창에는 대관령 가족 휴양지(민자 766억원), 오대산 명상·힐링 관광지(295억원), 노람뜰 녹색유치단지(153억원), 효석문화예술촌(100억원),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80억원), 윈터판타지아(40억원) 등을 조성한다. 강릉에는 강릉 도심 폐선철도 문화공간(300억원), 강릉아트센터(509억원), 전통한옥촌(1079억원), 단오도시(556억원), K컬처 등 특성화축제(105억원) 등을 조성해 올림픽 중심지를 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만든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설악산에는 '친환경 케이블카'도 설치된다.
김 차관은 "국내관광이 활성화돼야 국가경제가 살아난다"며 "국민 여가생활 및 휴식을 위해 다양한 핵심 관광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작년부터 진행중인 '2014∼2015 한러 상호방문의 해'에 이어 올해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 관광교류사업',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등 주요 국가와의 관광 교류 협력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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