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 모두 상향지원 "만족"…모두 하향지원 "후회"
지원 방법 '적정+상향'이 36%로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두 상향지원한 경우에는 만족도가 높은 반면 모두 하향지원한 경우에는 후회하는 비율이 높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가 지난 19~26일 2015학년도 정시에 지원한 고3 회원 77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모두 상향지원'한 경우 26%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모두 하향지원'한 경우 21%가 '매우 후회한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올해 정시에 어떻게 지원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적정+상향 지원'이 36%로 가장 높아 전년도 결과와 같았다. 이어서 ▲각 하나씩 지원(상향+적정+하향) 24% ▲적정+하향 19% ▲모두 상향 11% ▲모두 적정 7% ▲모두 하향 3% 순으로 나타났다. 수치의 차이는 약간 있으나 전년도와 순서는 동일했다.
학교 선택 시 고려하는 요소로는 전체 응답자의 36%가 '학과'라고 답했다. 이어서 ▲본인성적 30% ▲대학 인지도 18% ▲취업률 8% ▲등록금 4% ▲교통편, 교육환경 3% ▲복지제도, 장학금 1% 순이었다.
이번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자 '(합격한 대학이 있으면) 다니면서 반수를 한다'가 53%로 가장 많았고 '재수를 한다'가 34%로 그 다음이었다.
대학 재학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취업준비'(42%)와 '학점'(40%)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편입·유학 등 원하는 대학 또는 전공으로 전환'(12%), '석·박사 학위 취득을 위한 대학원 진학'(6%) 순이었다. 취업난으로 많은 수험생이 입학 전부터 취업 준비, 학점 관리 등 현실적인 요소를 고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2015학년도에는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상향지원한 학생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며 "2016학년도에도 쉬운 수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학교나 학과 선택은 성적뿐 아니라 본인의 적성, 향후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대학 진학 후에도 만족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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