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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協 새 수장 이영 "코바(여성벤처협회) 브랜드로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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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기업 규합에 최선

이 영 테르텐 대표(여벤협 차기회장 내정자)

이 영 테르텐 대표(여벤협 차기회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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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여성 벤처들이 사용할 수 있는 '코바(kovwa)' 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에 진출하겠습니다."

한국여성벤처협회의 9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영 테르텐 대표(사진)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통해 회원사들의 성장을 추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바는 여성벤처협회의 영문 약자다. 이 대표는 "시장에서 점차 '규모의 경제'와 '글로벌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바 브랜드 아래 소규모 기업들을 규합, 해외에 선단형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일 이사진 44명의 과반 이상을 득표해 차기 협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내달 10일 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으면 신임 회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과거엔 회장을 관행적으로 추대했지만, 올해는 이 대표와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협회 부회장)가 경선에서 맞붙었다.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으면서 협회 역시 경제단체 내에서 위상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과거에 비해 여성벤처협회의 위상이 크게 높아진 것을 느낀다"며 "그러나 여전히 많은 소규모 여성 벤처기업들은 판로 부진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단체로서의 협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경기침체와 내수부진도 뚫겠다고 역설했다.

15년차 보안기업인 테르텐을 이끌고 있는 그는 협회 회장과 기업 CEO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하는 과제도 떠안게 됐다. 이 대표는 "협회장은 '운명' 같은 것"이라며 "15년간 쌓아놓은 좋은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회사도 협회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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